트럼프 푸틴 비밀 진단 키트 전달 논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몰래 보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 사실은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전쟁'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당시 미국도 진단 장비가 부족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을 두려워하던 푸틴 대통령에게 진단 키트를 보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에게 “이 사실을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며, “알려지면 사람들이 당신에게 화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별다른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푸틴은 이 문제를 은밀하게 처리하고 싶어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푸틴과 여러 차례 통화를 했으며, 2021년 이후 7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보당국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책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과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강한 언급을 했다고도 전해졌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에 대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측은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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