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인생 서민갑부 E01.4-1.눈물의 도시락, 독한 손맛 미자씨편

독한인생 서민갑부 1회 눈물의 도시락, 독한 손맛 미자씨편

*연매출 10억 반찬가게

리 어카로 음식을 팔던 그녀를 찾아간 곳은 청주의 한 재래시장. 가게 규모는 작지만 직원들까지 여럿 두고 일하는 반찬가게의 사장님이었는데. 추운 겨울에 손수레 끌고 다니며 음식을 팔았던 이유는 다름 아닌 그녀만의 홍보활동이란다. 그녀가 운영하는 반찬가게를 살펴보니 반찬 종류만 120여 가지에 팥죽, 호박죽, 김밥까지 없는 것이 없다. 한눈에 봐도 어마어마한 반찬의 양! 그러나 모두 하루에 판매하는 양이라고 한다. 게다가 그녀의 큰 아들이 2호점을 운영하며 반찬가게를 키워가는 중이다. 미자씨의 가게에서는 각종 반찬과 음식을 만들어 직접 판매하고, 아들은 도시락 배달과 월식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아들의 가게에서만 하루 5~600인분의 도시락을 고정적으로 배달하고 있다.

* 독한인생의 서막, 거리에서 반찬을 팔다!

그 녀가 반찬을 팔기 시작한 것은 2005년.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그녀는 어느 날, 보증을 잘 못 서 집이 날아가게 생겼다는 소식을 남편에게 듣게 된다. 당장 빚을 갚을 돈이 없어 카드로 돌려막는 바람에 빚은 점점 불어나게 되고... 결국 하루아침에 집까지 넘어가고 만다. 평소 손맛이 있다는 주위의 평과, 떡볶이 장사를 했던 경력을 살려 음식장사를 해보기로 결심한 그녀. 그러나 가게를 차릴 돈은 없어 무작정 트럭을 몰고 나가 거리에서 반찬을 팔기 시작하는데... 반찬 홍보를 위해 관공서, 보험사, 눈에 보이는 가게에는 무작정 들어갔지만, 숱하게 쫓겨나고 문전박대를 당한다. 게다가 불법 노점상을 단속하는 경찰들을 피해 도망 다니며 불안에 떨어야 했는데...

*독한 손맛의 미자씨. 그녀가 돈 버는 이유

반 찬가게를 시작할 때부터 합성조미료는 절대 쓰지 않았다는 미자씨. 그녀는 아무리 힘들어도 매년 충북 보은의 고향집에서 직접 된장을 담아서 사용한다. 여기에 재래식 간장과 천일염, 매일 새벽 직접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골라오는 질 좋은 재료들까지! 그녀의 반찬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유이다. 그리고 원하는 곳 어디든 반찬을 배달하는 친절한 서비스에 반품이 가능한 반찬가게로 신뢰도가 상승했으며, 반찬 맛보기 행사나 명절이나 특별한 날 ‘덤’ 마케팅까지 실시해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끌고 있는데... 성격은 불도저! 그러나 기막힌 손맛 하나로 집안을 일으킨 허미자씨! 그녀의 성공비결과 자산까지~! 독한인생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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