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군대가는 남성들의 심금을 울렸던 노래! 김민우-입영열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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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부터 2년간 앨범준비를 하면서 박주연, 윤상, 하광훈 등 유명 작사 작곡가들과 노력한 끝에 1990년 2월에 가요계에 데뷔하게 되었다. 앨범 준비 당시 얼마나 철저했는지 노래에서 숨쉬는 부분, 발성법 순서까지도 완벽히 기억할 정도로 라이브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발휘하게 되었고, 데뷔 3개월 만에 순식간에 불어난 인기로 한 앨범 곡인 '사랑일 뿐야'와 '입영열차 안에서'로 신인으로는 유례없는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한 앨범에서 두 번이나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 뒤 후속곡인 '입영열차 안에서'로 활동하던 1990년 8월에 입대 영장을 받고 방위병으로 입대하면서 데뷔 활동한지 겨우 3개월 만에 가수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소문에 따르면 '입영열차 안에서'라는 노래를 띄우기 위해 기획사에서 강제로 입영시켰다고 하며, 본인의 말에 따르면 영장을 받으면 그냥 입소해야 되는 줄 알았다고. 그가 군대 입영 후에도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인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어머니 등 그의 가족들이 대리수상했다. 다만 방위병이었기 때문에 연말 시상식에는 출연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규정위반 소지가 있지만 시절이 시절이었던만큼 방송국과 부대장 간에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되던 때이기도 했던지라 짧은 머리를 한 채 연말 시상식에 출연한 김민우의 모습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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