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숨겨진 카페 명소｜정원·오션뷰·르코르뷔지에까지 완벽한 곳 A Hidden Gem in Haeundae

모모스커피 마린시티점 이야기
해운대 바닷가와 마린시티 고층 빌딩 사이,
‘모두의 거실’을 꿈꾸며 만들어진 이곳은
바로 모모스커피 마린시티점이다.
매장 앞, ‘모두의 정원’이라 불리는 작은 숲길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바다 바람에 흔들린다.
바로 이 정원으로, 모모스는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햇살 좋은 날이면 요가나 러닝 모임이 열리기도 하는,
그야말로 바다와 도시를 동시에 품은 특별한 카페다.
실내에 들어서면 세계적인 디자이너
르코르뷔지에의 LC3 암체어를 비롯해
하나하나 섬세하게 고른 가구와 조명들이 반겨준다.
폴딩도어 너머 펼쳐지는 오션뷰와
정원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그 자체로도 힐링이 된다.
모모스커피는 2007년 부산 온천장역 앞 네 평짜리 공간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엔 작은 로스터리였지만, 지금은
국내 최초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브랜드로 성장했고,
해운대·영도·도모헌에 이르기까지
부산 전역에서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이끌고 있다.
마린시티점은 특히 감각적인 공간 설계와
브랜드의 철학이 잘 어우러진 매장으로,
오픈 직후부터 해운대 카페 추천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오르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그니처 메뉴는
크리멜로, 아이스크림 라테, 그리고 게샤 쉐킷.
우린 익숙한 카페라테를 주문했지만,
다음엔 꼭 이들의 진짜 개성을 맛보고 싶다.
모든 베이커리 메뉴도 자체 제작되며,
선물용 굿즈들도 감각 있게 준비되어 있다.
서울에도 멋진 카페는 많지만,
바다를 앞에 두고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이 여유,
그건 분명 부산 해운대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이다.
부산 여행의 마지막 페이지를 차분하게 채우고 싶다면
모모스커피 마린시티점이 제격이다.
운영 정보
* 운영시간: 매일 08:00–18:00 (라스트오더 17:30)
* 주소: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 91, 101동 1층 101호
* 전화: 051-715-7034
* 주차 불가: 인근 해운대 아이파크 유료주차장 이용 (1시간 3,000~4,000원)
* 반려동물 동반 불가

In the heart of Marine City, nestled between Haeundae Beach and skyscrapers,
stands a café born from the idea of “everyone’s living room” —
this is Momos Coffee Marine City.
Outside, a small garden dubbed “Garden for All” is lined with camellia and magnolia trees,
swaying gently in the sea breeze.
This very garden won the prestigious Busan City Landscape Award.
On sunny days, the space hosts yoga and running gatherings —
a rare café where nature, design, and sea coexist.
Inside, designer furniture like Le Corbusier’s LC3 chairs,
thoughtfully selected lighting and textures,
and folding glass doors that open up to reveal both the garden and the ocean —
it’s a space that’s beautiful simply to be in.
Momos Coffee began in 2007, in a tiny 4-pyeong (13 m²) café in Busan’s Oncheonjang neighborhood.
Today, it's known as a pioneer of Korean specialty coffee,
even producing Korea’s first World Barista Champion.
With locations in Haeundae, Yeongdo, and Domohon,
Momos continues to shape the coffee culture of Busan.
Marine City is their most aesthetically refined location —
a café where brand philosophy and spatial beauty align.
Their most beloved drinks include Crimello, Ice Cream Latte, and the rare Gesha Shaket.
All baked goods are house-made,
and curated coffee merchandise makes for thoughtful souvenirs.
Sure, Seoul has its trendy cafés —
but sipping coffee in front of the sea?
That’s something only Busan can offer.
If you’re looking to end your trip with a quiet, beautiful memory,
this is your place.

📍 Location & Info
• Hours: Daily 08:00–18:00 (Last order at 17:30)
• Address: 101-101, 1F, 91 Marine City 1-ro, Haeundae-gu, Busan
• Phone: +82-51-715-7034
• Parking: Not available (Paid parking nearby at Haeundae I-Park, ₩3,000–₩4,000/hour)
• Pets: Not allo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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