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클럽 황인용뮤직홀 MUSIC SPACE CAMERATA HAL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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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용 아나운서! 1980년 방송통폐합으로 TBC동양방송이 막을 내리던 날 마지막방송 황인용 아나운서의 목소리! 그로부터 37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 파주 문화예술의 마을 헤이리에 ‘황인용 MUSIC SPACE CAMERATA HALL’ 을 열고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뮤직홀에 2017년 4월 27일 한국아나운서클럽(회장 임국희)이 찾았다. 1930년대의 명품 아날로그 대형스피커 7대와 15,000여 매의 레코드를 활용, 연중무휴 열리는 음악 홀을 원로 아나운서들이 찾은 이 날은 황인용 아나운서의 방송을 시작하던 시절의 얘기와 함께 그 방송의 주인공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950년대 윤영중, 문복순 아나운서 등이 방송한 KBS 희망음악회 시그널 음악, 1960대 임국희 아나운서 MBC 한밤의 음악편지를 비롯해서 방송에서 흘러 나왔던 추억의 음악과 해설을 들었다. 클래식을 주로 하는 음악 홀이지만 이날은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도 메뉴에 올렸다. 이 애수의 소야곡은 초등학교시절 그리도 가까웠던 임정숙과 함께 수학여행차 KBS 정동 방송국을 방문해서 스튜디오에서 불렀다며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임정숙과는 친한 사이라고 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온 음악을 녹음한 관계로 현장 음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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