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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 다음 달 개관

고(故) 안점순 할머니는 살아생전 수원에 거주하며
위안부 피해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수요문화제 등에서
일본의 사과를 계속해 요구했지만,
끝내 그 바람을 이루지 못하고
2018년 3월 영면에 들었습니다.

그녀를 추모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기억하기 위한 공간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이 수원시에 마련됐습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시관 한가운데 저울이 놓여 있습니다.

사람이 저울 위에 오르자 영상이 이어집니다.

영문도 모른 채 쌀집에서 몸무게를 잰 뒤
위안부로 끌려갔던 고 안점순 할머니 이야기를 담은 겁니다.

전시관에서는 생전 위안부 피해를 알리고
평화 운동을 이어갔던 안점순 할머니의 생애도 소개됩니다.

안 할머니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입니다.

[이주현 /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아픈 역사,
슬픈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아가 자신이 당한 고통, 아픔을 정의로 승화한
멋진 삶을 살아가신 할머니의 삶을 기억했으면…."

안점순 할머니의 초상과
그녀의 상징 꽃인 용담화가 벽면을 수놓고,

그 앞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함께 자리합니다.

지역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소녀상을 마련해 추모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요한 / 평화의 소녀상 기증, 광교공동주택단지 입주자전 대표]
"평화의 소녀상도 보고 할머니의
아픈 시절도 마음속에 다시한번 새겨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되겠고요.
하루 빨리 일본의 사과를
받아낼 수 있는 과정이 됐으면 합니다."

안점순 할머니를 포함해 400여 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

수원시가 지역에 거주하며 생전 평화 운동을 이어왔던
안점순 할머니의 이름을 따 추모 전시관을 만들었습니다.

해당 공간은 전시뿐 아니라
교육의 장소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김양숙 / 수원시 건강가정팀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이름을
정식 명칭으로 사용한것은 지자체 중에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와서 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 들어선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은
오는 9월 1일 개관합니다.

수원시와 평화나비는 해당 공간을 활용한
역사 교육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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