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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조용'...질 바이든 '맹렬' / YTN

멜라니아, ’은둔형 퍼스트레이디’라는 평가
질 바이든 "남편 당선되면 다시 교수로 돌아가"
조용한 퍼스트레이디? vs 맹렬한 퍼스트레이디?

[앵커]
내일(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부인 후보들의 행보가 큰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뒤늦게 선거전에 합류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조용한 퍼스트레이디'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부인 질 바이든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차 TV토론이 끝난 뒤 퍼스트레이디 후보들의 모습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남편 곁에 조용히 서 있는 반면 질 바이든 여사는 남편과 포옹하고 관객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선거 유세의 방식도 180도 다릅니다.

대선을 1주일 앞두고 첫 유세에 나선 멜라니아는 연단에서 연설만 끝낸 뒤 돌아갔습니다.

[멜라니아 여사 / 트럼프대통령 부인 :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를 백악관에 계속 있게 해야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일을 끝내게 하고 미국이 계속 번영하게 해야 합니다.]

반면 질 바이든은 지지 연설의 장소로 자신이 평생 몸담아 온 교육 현장을 택했습니다.

[질 바이든 여사 / 바이든 후보 부인 : 아들 장례식 나흘 뒤에 바이든은 면도를 하고 양복을 입고 아들이 없는 세상으로 걸어갔습니다. 다시 일하러 갔습니다. 그게 바로 그사람이죠.]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에서 건너온 이민자 출신의 모델이었습니다.

공식 석상에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은둔형 퍼스트레이디'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질 바이든은 이민자 등 소외계층에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로 남편이 당선되면 다시 교수로 돌아가겠다고 밝힐 정도로 적극적인 성격입니다.

지난 3월 LA 집회에서 여성 시위자들이 연단으로 난입할 때 시위자를 가로막으면서 남편을 보호해 화제가 됐습니다.

기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 중이던 바이든 후보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라며 뒤로 떼어 놓기도 합니다.

비교적 소극적 행보를 보인 멜라니아 여사와 유세장 곳곳을 돌며 적극적으로 나선 질 바이든!

두 사람의 판이한 행보가 막판 부동층 여성 공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나아가 둘 중 누가 퍼스트레이디가 되느냐에 따라 미국의 대외 이미지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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