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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층 해운대 건물 공사 "일단 멈춰" 부산시가 제동 건 이유 / KBS 2024.07.02.

해운대구에서 진행되는 초고층 개발 사업을 두고, 부산시가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며 '재심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재해 위험성을 이유로 재심의 결정이 나온 건 처음인데, 비슷한 개발 사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73층 높이의 노인시설 건립이 추진되는 해운대구 마린시티.

바로 옆, 옛 해운대 홈플러스 터에선 51층짜리 건물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개발 사업 모두, 제동이 걸렸습니다.

부산시의 '사전재난 영향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33명으로 구성된 '사전재난 영향성 검토위원회'는 두 개발 사업에 대해 "재난·재해에 취약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침수에 대비한 차수 시설과 매립지라는 지반 특성을 고려한 공법, 그리고 비상 발전 설비 대책이 부족하다고 본 겁니다.

2년 전, 태풍 '힌남노' 상륙 당시, 마린시티 일대에 발생한 침수 피해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영이/사전재난 검토위원회 심의위원 : "월파가 일어나도 과거보다 더 세게, 크게 일어날 수는 있어도 작게 일어나진 않는다는 거죠. 그러면 대비를 해야 된다, 다수의 위원들 의견이 짚고 넘어가자(는 것이었습니다)."]

2012년 도입된 사전재난 영향성 검토위원회.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 건축물에 의무 적용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내진 설계와 피난 시설, 해일 대비책 등을 따지는 심의 절차입니다.

이 사전재난 영향성 평가 단계에서 '재심의' 결정이 난 것은 부산에선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경희/부산시 안전정책과장 : "부산지역이 전국에서 초고층 건축물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서 재난에 대해서는 많은 강화가 필요합니다. 인명 피해나 재난에 대한 대비는 갈수록 더 선제적으로 해야 하고…."]

부산시는 사업자의 보완 자료를 바탕으로 다음 달 초, 검토위원회를 다시 열어 재심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곽나영/그래픽:김희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00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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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건물 #부산시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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