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지역 현안·예산 확보 ‘발 빠른 대응’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뒤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TF 구성을 지시했다.

올여름을 넘기기 전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의 신성장 동력 마련과 기존 산업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시급하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으로 여당인 된 더불어민주당은 통합과 함께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비상경제점검TF 구성을 지시하고, 올해 2차 추경을 약속한 데 이어 당과 국회 차원에서도 경제 회복 방안 마련에 나섰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당장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내란이 초래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현안 사업과 위기 산업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우선 광주는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예타 면제 확정과 예산 선반영이 걸려있다.

지난해 이미 국회와 정부가 예타 면제로 합의를 마쳤지만, 비상계엄 이후 사업 진척이 없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 사업이 1년 넘게 현재 2단계 사업이 지금 지체가 돼버렸다”며 “2단계 사업을 빨리 신속하게 재가동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여수 석유화학 산업 지원이 절실하다.

중국산 저가 공세에 지난해부터 위기가 거세지고 있지만, 산업 구조조정과 지원 등 정부의 대책 마련은 지지부진해 왔다.

이밖에 미국발 관세로 피해가 예상되는 광주의 자동차와 가전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과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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