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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충격 방치했다간 피해 키운다 [MBN 뉴스7]

【 앵커멘트 】
전기차는 보통 하부에 배터리가 있어서 배터리 손상 사고 10건 중 9건이 다른 차와 충돌이 아니라 도로 위 돌멩이 등에 부딪히는 단독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탓에 사고 접수를 안 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되면 손상 범위와 정도가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갑자기 충격을 받아 흔들립니다.

-"뭐야? 어우, 뭐야?"

전기차 하부에 부착된 배터리가 도로 위 물체와 부딪힌 겁니다.

최근 3년 동안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기차 배터리 손상 사고 405건을 분석한 결과 42%가 돌멩이 같은 도로 위 돌출물이나 낙하물과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과속 방지턱이나 연석,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도 24%가 넘었고, 맨홀에 부딪히는 사고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화물차는 승용차와 달리 배터리 옆면까지 외부로 노출된 탓에 사고에 더 취약해 전체 사고차량의 60%에 달합니다.

문제는 사고 10건 중 9건이 이렇게 다른 차량과 상관없이 단독으로 일어나 바로 사고 접수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 등이 발생해 1주일 뒤에 접수하는 비율이 23%가 넘습니다.

▶ 인터뷰 : 박원필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조기에 발견하면 수리를 해야 될 범위가 적은 반면에 늦게 (정비업체에) 갈수록 손상되는 범위가 점점 커지는 거죠. 배터리가 비싸다 보니까 아예 폐차를 시켜야 될 수도 있고요."

특히 여름철에 사고가 난 뒤 방치하면 배터리 내부에 수분이 유입되거나 습기가 발생해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연구소는 배터리에 충격을 감지했다면 제작사가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활용해 즉시 차량 점검을 받으라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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