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남식 - 저명인사 강연 /공지사항 전달 및 시낭송

저명인사 강연

시: 정남식


가짜 꽃에
오래도록
속고 살아온 벌과 나비가
어느 날
저명한 연사를 모시고 세미나를 열었다.
강연내용을 간추려보면

보여주는 아름다움이면 잠시 들였다가 곧 떠나라
향기가 있으면 잠시 쉬고 곧 떠나라
아름답고, 향기가 있고, 깊숙이 감춰진 꿀이 있다면
마음껏 즐기고 쉬고 먹고 꽃가루와 꿀을 버무려 담뿍 짊어지고
곧장 집으로 날아가라

오늘 연사는 양봉업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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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정시인회 문학기행
- 평화의 공원 / 하늘공원
- 일시 : 2023. 10. 27

옛정시인회는 2008년 1월 설립 된 시인들 모임으로 신작시 발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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