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 첫 안타·홈런 쳤는데…동료들 반응이 왜 이래? | 뉴스A

지난 화요일 프로야구 삼성의 새 외국인 타자 팔카가 데뷔 첫 안타와 홈런을 쳤는데요. 동료들의 장난에 살짝 삐친 것 같습니다. 한 주간 명장면,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팔카의 타구가 우측에 떨어지며 KBO 리그 첫 안타를 기록합니다.

기념 공을 챙기기 위해 뷰캐넌이 나서는데요.

그런데!

관중석으로 던져버립니다.

한 손에 다른 공을 숨기고 있었군요.

다음 타석에서는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냅니다.

들뜬 마음을 안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데요.

관심이 없는 동료들.

팔카도 살짝 눈치를 보더니 멀리 떨어져 구석으로 가 앉습니다.

팽팽한 기싸움도 잠시 이닝이 끝나자 모두 함께 축하해 주네요.

팔카 환영회의 주동자! 바로 뷰캐넌이었습니다.

낮게 떨어지는 볼에 헛스윙 삼진.

타자는 배트에 맞았다고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나온 결과,

"바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갑니다."

김민식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민망해합니다.

제주의 신인 이동률이 빠른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그런데 얼떨결에 공을 건네받으며 갑자기 키커가 되는 분위기.

부담스러운지 계속 두리번거리는데요.

하지만 침착하게 차 넣으며 데뷔 첫 골을 만들어냅니다.

형들의 격한 축하는 덤으로 얻어가네요.

축구의 멋진 바이시클 킥과 야구의 화려한 호수비가 만들어내는 스포츠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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