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제28회 서울대 자연과학 공개강연 - 불확실한 세계, 그래서 과학

‘자연과학 공개강연’은 서울대학교의 대표적인 과학 나눔 프로그램으로 생소한 자연과학을 쉽게 설명함으로써 과학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YouTube로 온라인 생중계 됩니다.

이번 강연은 "불확실한 세계, 그래서 과학"을 주제로
수학, 지구환경과학, 생명과학, 화학분야 최고 석학들의 강연과 서울대학교 학생 동아리의 아카펠라, 재즈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28회 자연과학 공개강연 자세히 보기
https://science.snu.ac.kr/bbs/view.php?board_id=kor_notice&idx=16&m=4&gul_no=776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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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1 | 수학으로 맞서는 불확실한 세계
◈연 사 | 서인석 _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
수학의 확률론이라는 분야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가득 차 있는 복잡한 불확실성 으로 다루는 학문입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확률론이 보편적 원리라는 개념을 통해 어떻게 이러한 복잡한 불확실성에 맞서나가는지 알아볼 예정입니다.

◈강연2 | 미지의 세계, 바다의 탐구
◈연 사 | 나한나 _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지구 표면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고 평균 수심이 약 3800 미터인 바다는 아직 80% 이상이 탐사되지 않은 곳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미지의 세계이다. 바닷물이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 어디로 흘러가며 왜 거기로 흘러가는지, 또 그 영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이 많다. 여러분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발휘하여 지구환경 이라는 이 미지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질문을 찾고, 그 해답을 찾아보자.

◈강연3 | GATC로 이루어진 세계, 우리 몸의 설계도
◈연 사 | 장혜식 _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사람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생성되는 단 하나의 세포에 담긴 DNA를 토대로 수십조 개 의 세포로 이루어진 성체로 자라나 저마다 멋진 일을 하며 일생을 산다. DNA는 오직 네 종류의 염기로 이루어져서 사람의 유전체 정보는 압축하지 않아도 음악용 CD-ROM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한편으론 소소해 보이는 디지털 정보를 담고 있다. 하지만 유전 체의 조그만 차이로 외모, 행동, 성격, 민족, 질병 등 수많은 요인이 결정된다. 작아 보 이지만 사실은 아주 큰 세계를 품고 있는 인간 유전체를 탐험하기 위한 지도는 지금으 로부터 20년 전인 2001년에 최초로 완성되었다. 달 착륙에 비교할 정도로 허무맹랑하 게 시작한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여기에 참여한 수백 명의 과 학자들에겐 어떤 일이 있었을까?

◈강연4 | 큰 분자 작은 우주, 효소의 세계
◈연 사 | 송윤주 _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우리에게 “효소“라고 하면 매우 친숙한 대상이다. 그래서 우리는 효소를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효소의 세계는 마치 우주 속 지구쯤에 해당될지도 모르겠다. 화학자가 보는 효소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광활하며 신비로운 대 상이다. 효소의 세계가 얼마나 넓은지, 그리고 효소를 이해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왜 어 려운지 화학에게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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