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현장 덮친 '온탕 더위'…야속하게 더 더워진다 [MBN 뉴스7]
【 앵커멘트 】
하루빨리 수해 복구가 끝나야 할 텐데, 비가 그치니 더위가 발목을 잡습니다.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 마치 온탕 속에서 걷는 것 같은 날씨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영산강 옆 딸기농장에 군 장병들이 모였습니다.
수레에 흙을 담고 밖으로 옮기는 작업을 계속 반복합니다.
담양의 낮 최고 기온은 32도, 습도까지 높아 작업하는 내내 땀이 비처럼 쏟아집니다.
▶ 인터뷰 : 서재숙 / 전남 담양군
- "다 물바다가 돼서 피해가 엄청 많죠. 어쩌겠어요. 천천히 (복구를) 해 봐야지요."
예산군의 축사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물난리가 나고 사흘이 지났지만, 무더운 날씨에 일손까지 부족해 복구는 더디게 진행됩니다.
폐사한 소 때문에 전염병까지 우려됩니다.
▶ 인터뷰 : 김문환 / 충남 예산군
- "날이 너무 더운데 지원 인력도 없고 일은 하고 있는데 몸도 힘들고 마음도 너무 힘듭니다. 도움의 손길이 정말 급박합니다. 모든 걸 다 잃었습니다."
야속하게도 기온은 더 오를 전망입니다.
당분간 광주와 산청, 가평 등 수해 지역은 30도 중반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산사태 지역엔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오후 2시 가평군 산사태 현장의 지표면 온도는 50도에 육박합니다. 이렇게 표면이 뜨겁게 달궈지면 공기가 위로 상승해 소나기를 뿌리는 비구름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하천과 달리 지하수는 천천히 수위가 낮아지기 때문에 아직 지하엔 물이 많이 고여 있는 상태라 적은 비로도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기가 불안정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최대 6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우가 내렸던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 즉시 산에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안지훈 기자, 김준호 VJ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박경희,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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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수해 복구가 끝나야 할 텐데, 비가 그치니 더위가 발목을 잡습니다.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 마치 온탕 속에서 걷는 것 같은 날씨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영산강 옆 딸기농장에 군 장병들이 모였습니다.
수레에 흙을 담고 밖으로 옮기는 작업을 계속 반복합니다.
담양의 낮 최고 기온은 32도, 습도까지 높아 작업하는 내내 땀이 비처럼 쏟아집니다.
▶ 인터뷰 : 서재숙 / 전남 담양군
- "다 물바다가 돼서 피해가 엄청 많죠. 어쩌겠어요. 천천히 (복구를) 해 봐야지요."
예산군의 축사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물난리가 나고 사흘이 지났지만, 무더운 날씨에 일손까지 부족해 복구는 더디게 진행됩니다.
폐사한 소 때문에 전염병까지 우려됩니다.
▶ 인터뷰 : 김문환 / 충남 예산군
- "날이 너무 더운데 지원 인력도 없고 일은 하고 있는데 몸도 힘들고 마음도 너무 힘듭니다. 도움의 손길이 정말 급박합니다. 모든 걸 다 잃었습니다."
야속하게도 기온은 더 오를 전망입니다.
당분간 광주와 산청, 가평 등 수해 지역은 30도 중반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산사태 지역엔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오후 2시 가평군 산사태 현장의 지표면 온도는 50도에 육박합니다. 이렇게 표면이 뜨겁게 달궈지면 공기가 위로 상승해 소나기를 뿌리는 비구름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하천과 달리 지하수는 천천히 수위가 낮아지기 때문에 아직 지하엔 물이 많이 고여 있는 상태라 적은 비로도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기가 불안정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최대 6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우가 내렸던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 즉시 산에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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