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VS 1/아라비아) 창병 없이 중기병을 막으려 할 때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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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쿠티예이고, 플랑드르 시민군은 척후병보다 비중이 적지만 그 역할은 오히려 쿠티예 이상이었습니다.
시민군이 없었다면 쿠티예가 나올 때까지 독정을 막을 병력이 없어서 척후병밖에 없었던 상태에서 그대로 밀렸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조합의 핵심이자 승부의 쐐기는 의심의 여지 없이 쿠티예입니다.

전진 양성소 전략은 생산과 동시에 전장에 배치되는 거리상의 이점을 통해 방어측과 같은 속도로 전장에 투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실패할 경우 속절없이 밀릴 수 있다는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전략입니다.
특히 시대 발전이 늦었다면 더더욱 역공당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RTS에선 '날빌'에 속하는 전략이지만 에오엠에서는 은근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상대는 전진 양성소 전략에 실패했으며 중기병 위주의 병력에 대한 대처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맞기병도 불가능한 중남미 문명이라 전략의 폭은 더욱 좁은 탓에 무금 유닛의 활용이 더욱 중요함에도 석궁병과 독수리 전사만 사용했습니다.
마야의 궁사 할인 보너스가 적용되는 맞척후병을 하거나, 공성 무기를 쓰는 방법도 있었지만 상대는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중기병이 제법 날뛰는 와중에도 창병의 모습은 (제가 못 봤을 수도 있지만) 마지막까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상대도 전략의 시야를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타말레는 유카탄 반도에서 유래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널리 먹는 음식으로, 옥수수나 바나나 껍질에 옥수수 가루로 만든 반죽('마사'라고 함)을 감싸고 쪄서 만듭니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콩, 과일, 채소, 고기 등 대부분의 부재료를 자유롭게 곁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에스카르고의 풀네임은 'Escargots de Bourgogne'(에스카르고 드 부르고뉴)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부르고뉴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흔히 '달팽이 요리'로 알려진 음식입니다.
프랑스에서는 껍질에서 분리한 달팽이를 버터에 향신료와 와인을 더해서 익힌 다음 다시 껍질에 넣어서 나온다고 합니다.
(출처: 나무위키)

00:00 시작/암흑 시대
01:34 봉건 시대
08:33 성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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