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노선 개편...에코델타 첫 시내버스 (부산)

부산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나섭니다. 강서구와 기장 지역
노선 개편이 핵심인데요.
강서구 외곽에서 도심으로 연결되는
노선이 조정되고 에코델타시티를 지나는
노선이 신설됩니다.장동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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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외곽 지역에 산업단지와 신도시가
크게 증가하면서 대중교통 환경도 달라졌습니다.

2007년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 이후
버스 평균 운행거리는 21%,
평균 배차시간은 62% 증가했고,
30개 노선은 운행시간이 200분을 넘어섰습니다.

부산시는 장거리 노선을 줄이고,
배차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합니다.

7만여 명이 생활하게 될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는
첫 시내버스가 운행됩니다.

현재 마을버스 2개 노선뿐인 곳에
122번 버스 기존 노선을 폐지 후
에코델타시티를 관통해 하단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합니다.

또 신호산단과 명지신도시에서 서면으로 이어지는
도심고속형 노선을 신설하는 한편

김해공항을 거쳐 강서구 남북을 연결하는 노선,
공항에서 서구와 영도구, 원도심을 잇는 노선도 신설됩니다.

녹산과 신호산단, 가덕도에는
정해진 배차시간 없이 택시처럼 부르면 오는
'타바라'버스가 도입됩니다.

시는 이번 노선 개편으로 강서지역 시내버스 평균 배차간격이
평균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번 개편은 각 구군과 의회,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강서지역 주민설명회는
오는 25일과 27일 두 차례 진행됩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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