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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전망대' 늘어나는 방문객...속앓이 하는 안성시

[앵커멘트]

안성시도 최근 저수지를 지역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관광용 전망대를 설치했는데요.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주차난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안성시의 표정은 밝지 못합니다.

주차장 확충을 못 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당초 전망대 설치 과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백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성시 금광면 금광저수지에 지어진 하늘전망대입니다.

지난해 완공 이후 방문객이 늘더니,
매주 주말 1천 명이 찾는
안성의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차 문제도 불거지자
안성시는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라며 현수막을 걸었지만
이마저도 이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지금 하늘전망대에서
가장 가까운 청록뜰 주차장에 있습니다.

뒤에보시는 현수막에는 청록뜰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가까운 수석정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안내돼 있는데요.

제가 한번 직접 수석정 주차장까지 가보겠습니다."

수석정 주차장까지 차량 네비게이션을 설정하자
8km 거리를 이동하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수석정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차량으로 15분, 걸어서는 샛길을 이용해도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차장을 더 확보해 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안성시는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등에선 애당초 체계적인 계획이나
공원 지정 등의 절차 없이 사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호섭 / 안성시의회 의원]
"국토계획법에 따른 기반 시설을 통해서만
공원으로 지정할 수가 있어요.
근데 안성시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도시계획 기반 시설이나 이런 결정 없이
그냥 개별법 자연환경보전법만을 가지고
이거를 공원시설을 설치한 다음에 다시 공원으로 바꿔놓은 거죠."

실제로 전망대가 있는 오흥리 831-2번지는
공원 지정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지목이 공원으로 변경됐고
문제가 되자 또다시 잡종지로 정정되기도 했습니다.

[최호섭 / 안성시의회 의원]
"제가 이제 자유 발언을 통해서
이 부분을 문제를 제기하니까
공원에서 다시 잡종지로 바꿔놓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정을 안성시가 지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성시는 올바른 절차와 법에 근거해 지어졌고
주차 공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다는 입장입니다.

시는 "하늘 전망대는 자연환경 이용시설에 해당하는 만큼
공원으로 볼 수 없고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애초에 공원으로 지정할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완공 후 지목을 '공원'으로 바꾼 것은
시의 착오가 맞다고 인정하고 지목을 곧바로 정정했습니다.

한편 시는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B tv 뉴스 백창현입니다.

[촬영 - 최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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