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줌치기법 ASMR with 사극 BGMㅣ"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역린의 명대사이자, 중용 23장의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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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더 완벽한 한지가 탄생한다. 겨울을 버틴 닥나무로 만든 한지가 '더 좋은' 한지가 된다. 어쩌면 자연도 알고 있는 것이다. 인고의 시간이 지나 더 빛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음을.

한지를 겹쳐 손이 아플 때까지 두들기면, 곧 찢어질 듯 얇던 한지가 가죽처럼 질겨진다.
인간의 일은 참 주변의 것을 닮았다.

한지는 정성 없이는 절대 만들 수 없는 종이이다.
한번 마음 먹은 일이라도 속절없이 길어지면 확신도 옅어지고 정성도 옅어진다.
그러나,
당신을 마음 먹게 했던 기억이 저 편 멀리 있더라도,
당신, 정성을 망설이지 마라.

질려버렸대도, 오늘은 조금만 더 힘을 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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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치기법은 물만을 이용해 여러 겹 겹친 한지를 질긴 종이로 만드는 기법으로, 구겨서 주름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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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 서리꽃 (Frost flower)
Composer : 눈솔
Watch :   https://youtu.be/8Erdny-jZW4?si=GFZtcgZFPvz-z9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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