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한방에 관절이 망가진다!! #치쿤구니야 #모기조심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지금 왜 전 세계가 긴장하는가?

2025년 중반 들어 치쿤구니야 바이러스(CHIKV)의 활동이 전 세계 각지에서 급격히 재확산되었고, WHO는 이를 2004–2005년 대유행의 반복 조짐이라 경고하며 긴급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어요 (Reuters)
특히 레위니옹, 마요트, 모리셔스를 포함한 인도양 섬 지역은 과거 대유행 당시 큰 타격을 입었고, 이번에도 인구의 약 3분의 1 수준이 이미 감염됐다는 추정되고 있어요. (Health Policy Watch)

더 나아가 마다가스카르, 소말리아, 케냐 등 아프리카 내륙과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에서도 집단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미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역수입·지역내 전파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요. (Reuters)

## 전 세계 현황과 위험 규모

* 119개국에서 치쿤구니야 지역 전파가 보고되었으며, 약 56억 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어요 (세계 보건 기구)
* 2025년 초부터 보고된 전세계 사례는 220,000건 이상, 사망자도 약 80명에 이릅니다 (The Lancet)
* 유럽에서는 프랑스에서 5월 이후 약 800건의 수입 사례가 확인됐고, 남부 지역에서는 12건의 지역 내 전파가 확인되었으며, 이탈리아에서도 첫 지역 확진이 나왔습니다 (Reuters)
* 중국 광둥성 포산의 순더 구역에서는 4,014건의 확진이 보고되었고, 급증에 대응해 벡터 격리 병상 수를 7,220개로 확대하는 등 긴장된 상황이에요 (AP News)

## 주요 증상 및 전파 방식

* 치쿤구니야는 Aedes aegypti와 Aedes albopictus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사람 간 직접 전파는 없어요 (세계 보건 기구)
* 전형적인 잠복기는 2~12일 (평균 4~8일), 증상은 고열(보통 39°C 이상), 극심한 관절통, 발진, 근육통, 피로, 두통, 구역 등의 형태로 나타나요. (세계 보건 기구)
* 급성기 이후 40% 정도가 몇 달에서 수년까지 관절 통증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일부는 지속적인 장애로 연결될 수 있어요 (Health Policy Watch)
## 치료제와 백신 현황

* 현재 특정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고, 발열과 통증 완화를 위한 대증치료 중심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
* 백신은 두 가지가 승인된 상태:
1. Ixchiq (live-attenuated) – 2023년 미국 FDA 승인, 2024년 EU 승인. 단 60세 이상은 심각한 부작용 우려로 사용 중단 조치가 시행되었으며, EU와 영국, 미국 규제기관이 모두 고령층 대상 접종을 일시 중단했어요
2. Vimkunya (pseudoviral particles) – 2025년 2월 FDA·EMA 승인, 12세 이상 접종 가능하지만 아직 널리 보급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WHO는 추가 자료 검토를 통해 글로벌 접종 권고 여부를 결정 중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
## 예방 전략과 개인 보호 수칙

* 가장 효과적인 대응은 모기 매개 전파를 차단하는 것 입니다:

* 기피제(DEET, IR3535, Icaridin 등) 사용
* 긴 소매·긴 바지 착용
* 방충망 설치 및 모기장이 있는 침실
* 빗물 고임 제거, 용기 정기 청소 등 환경관리 (세계 보건 기구)

이제 막 과거 대유행의 반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개인과 지역사회가 모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에요. 감염 초기 대증 치료와 예방법 준수, 백신 대상 여부 확인 등 실질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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