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 중국서 심장마비로 숨져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 중국서 심장마비로 숨져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해온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장 전 회장은 지난 3일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1980년대 후반 진로그룹의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장 전 회장은 급속한 사세확장을 이끌었지만, 1997년 외환위기 속에서 몰락했습니다.

장 전 회장은 분식회계, 비자금 횡령 등으로 구속기소돼 2004년 10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Видео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 중국서 심장마비로 숨져 канала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