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96회. 대형 트럭이 120km/h로 달린다고요? 달리는 시한폭탄 아닙니까?

b15342, 210708 (목) 오전 생방송, 달리는 폭탄트럭!?

화물차가 엄청 빠르게 달리길래 같은 속도로 주행했더니 120km/h가 찍힘,

영동 고속도로 군자톨게이트 5km(?) 전

경각심차원에서 제보합니다.

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만난 화물차였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군자톨게이트 5키로 전이었던 것같습니다.

3개 차로인 고속도로에서 1차로까지 차선변경하여 들어오는 화물차가 있길래

뒤따라 주행중 속도가 이상하여 같은 속도로 주행했더니 제 차 계기판에 120km/h 찍히더라구요.

내리막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도로 여건도 안되었는데...

끝부분 영상 보시면 제가 추월한 게 아닙니다.

120km/h 이상으로 같이 주행중입니다.

많이 바쁘셔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많이 위험해 보였습니다.

대형차량의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11인승 이상 승합차는 시속 110㎞ 이하로, 총 중량 3.5t 초과 화물차는 시속 90㎞ 이하로 차량의 전자적 제어장치(ECU)가 설정돼 출고된다.

속도제한 장치 개조는 불법 개조업자들이 관광버스 회사나 대형 화물차의 차고지, 고속도로 휴게소, 대형 물류센타 복합터미널 등지를 돌아다니며 한 대에 15만~30만원을 받고 출고 당시 시속 90~110km로 설정된 차량 최고속도를 100~140km로 높여주는 식으로 운전자들을 상대하여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불법 제한장치 해제행위는 자동차관리법 제79조에 의거하여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중범죄이다.

더불어 속도제한 장치를 해제한 차량의 운전자에 대하여 과태료 100만원 미약했던 처벌수준에서 도로교통법 제40조 ‘정비불량 차의 운전금지’를 적용 하여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등 형사입건 및 통신수사 등이 적용된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빠르게 많은 화물을 옮기는 것이 곧 돈과 연결되기 때문에 ‘위험한 질주’를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화물차는 무게에 따라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속도가 20%만 늘어도 제동거리는 45%까지 늘어난다”며 “과적 차량이 과속을 하면 도로 위 흉기나 다름없다”고 했다. 이어 “화물차 운전자가 화주 등과의 관계를 생각해 과적·과속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들도 함께 처벌하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도 “속도장치는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출시하고, 판스프링 등의 낙하물도 따로 떼어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치 않으면 같은 문제가 반복할 것”이라고 했다.

대형 트럭의 과속, 달리는 폭탄과 다를 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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