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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구역 지정 백지화 요구…생계·이주 걱정 [남양주] ● 방송일 : 2023.09.07

【 앵커멘트 】
남양주시 조안면 주민들이
원주지방환경청이 추진중인
북한강변 하천구역 지정을 반대하며
백지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환경청은 홍수 예방을 위해
제방을 더 높인다는 건데,
주민들은 생업인
농사 짓기가 힘들어지고,
이주 문제까지 걱정해야할
처지에 놓였다는 겁니다.
양재정기잡니다.
【 VCR 】
북한강을 끼고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

도로 곳곳에
원주지방환경청이 추진중인
하천기본계획 변경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주민들은 긴급 이장단회의를
연데 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하천구역 지정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민들이
백지화를 요구하는 이유는
하우스 딸기와 엽채류 재배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현재 상수원보호구역이라
시설농업만 가능한데
그나마 정부지원을 받아
친환경농업로 딸기를 재배해오던
농민들은 하천구역으로 지정되면
지원금이 끊겨 자연스럽게
농사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 주재동(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
"딸기를 할 수 있는 시설로 교체를 해야 하는데
시설을 할 수가 없는거죠
하천구역에서는, 비닐하우스 신축이 안되기 때문에
작물의 전환이 좀 어렵고…"
【 VCR 】
원주지방환경청이 추진중인
하천구역은 기존 국도 45호선
도로를 3미터 정도 높여
홍수예방을 위한
제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상지역은
조안면 조안리와
화도읍 금남리을 잇는
북한한강변 일대
홍수관리구역 47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만약 하천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존 도로가 높아지면서
진출입로 이용이 힘들어져
비상대책위원회는
마을에 큰 타격이 올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 김기준 위원장 / 북한강 하천정비기본계획 반대비상대책위원회 )
"지금보시는 이 도로를 3m 정도 올리게 되면
마을진입로가 지금 거의 45번 국도랑 맞닿아 있거든요.
그러면 마을진입로가 일단 없어지는 문제가 생기고 도로를 높이게 되면
기본적으로 양쪽으로 법사면을 만들어야 되는데
도로변에 붙어 있는 주택들이 전부 법사면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주택 주민분들의 이주대책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 VCR 】
남양주시도 사전에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중인
하천구역 지정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지역주민들과 남양주시 반발에 부딪힌
원주지방환경청은 공청회 개최 전에
주민들을 상대로 오는 13일
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양재정입니다.
#조안면 #하천구역지정 #주민설명회 #북한강변하천기본계획
● 방송일 : 2023.09.07
● 딜라이브TV 양재정 기자 / yjj89@dlive.kr

Видео 하천구역 지정 백지화 요구…생계·이주 걱정 [남양주] ● 방송일 : 2023.09.07 канала 딜라이브 뉴스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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