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승부수' 신세계-알리바바 전략적 제휴...이커머스 1위 쿠팡 견제 나선다 : 알파경제TV

신세계그룹이 중국 전자상거래 거인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협력하여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양사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통합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1위 기업인 쿠팡을 견제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전망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와 합작법인을 2025년에 설립하기로 하였으며, 지분은 5대5 비율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G마켓을 현물 출자 방식으로 참여하며, 새롭게 설립될 법인에는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이커머스를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직접 연결함으로써 시장 확대 가능성도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국내 셀러들의 전 세계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고 K-상품 판로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G마켓은 이번 제휴를 통해 세 가지 측면에서 핵심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 G마켓 셀러들은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진출 기회를 크게 확대하게 됩니다. 둘째, 알리바바의 첨단 IT 기술 도입으로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셋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상품 구색 다양화 및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 개선 등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약 60만 명에 달하는 G마켓 셀러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셀러들이 쉽게 글로벌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IT 기술 협력 또한 중요한 부분인데요, 알리바바의 고도화된 UX/UI 기술 및 데이터 분석 능력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 셀러들에게는 더 나은 운영 툴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이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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