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국감 이슈, 알펜시아리조트 매각·강원연구원 극우인사 초청 논란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국감이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대회실에서 24일 진행됐다. 강원도에 대한 국감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자 현지 감사로는 5년 만에 진행됐다.
이날 강원도 국정감사에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저조한 예산 집행과 함께 전임 도정의 개발사업이었던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등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또, 강원연구원의 ‘극우인사 초청 강연’ 논란을 두고 ‘강원도민 혈세로 강원도에 이승만학교를 열고 있는 셈’이라는 강도높은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성동(국민의힘·강릉) 국회의원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내년 1월 열리는데 예산 집행률 50%는 저조하다고 본다. 매일 (김 지사가 예산 집행률을)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예산은 834억원(지방비 230억원)이다. 예산 집행률은 24일 기준 53%다.
권 의원은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등 전임 강원도정의 개발 사업을 따져물었다. 그는 “전임 최문순 지사에서 추진한 알펜시아 리조트(매각)과 레고랜드로 강원도에 엄청난 빚을 주고 있다”며 “(김진태 지사가) 통합 차원에서 감사를 안 했다고 하는데 잘못됐다 생각한다. 전임 지방정부에서 추진했더라도 잘못된 부분을 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강원도를 중심으로 특별감사를 했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강원도가 모든 자료를 갖고 있는데, 증거가 있으면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발본색원 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 행안위 용혜인(기본소득당·비례) 의원은 강원도 예산을 집행하는 강원연구원이 ‘극우 발언’ 등으로 비판받는 인사들을 수차례 초청한 점을 지적했다.
용 의원은 초청 연사였던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이 과거 5·18민주화항쟁의 북한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점,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관련 전과가 있는 점,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 ‘일본군 위안부’가 고수익을 챙기는 등 일본 식민지배를 정당화한 뉴라이트 학자인 점 등을 조목조목 짚었다.
용 의원이 “이런 인사를 통해 강원도가 배워야할 점은 무엇인가”라고 지적하자, 김 지사는 “하여튼, 그런 분들이 생각이 다르다고 해도 극우라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호했다.
용 의원은 “도지사 신념을 뒷받침 해줄만한 사람을 기용해서 이런 강연을 하면 도지사가 이야기하는 지역발전이 가능하겠느냐”며 “윤 대통령 말처럼 이념논쟁을 그만하려면 현진권 원장을 해임하는 게 맞다. 적임자를 찾아서 임명하겠느냐”고 재차 따져물었다.
김 지사는 “이분이 몇 년 전에 국회 도서관장을 역임했다.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희상 의장이었다”며 “이념 검증은 다 된 것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취재: 이설화, 김덕형 기자
촬영/편집: 최보권, 김신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국정감사 #알펜시아 #강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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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원도 국정감사에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저조한 예산 집행과 함께 전임 도정의 개발사업이었던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등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또, 강원연구원의 ‘극우인사 초청 강연’ 논란을 두고 ‘강원도민 혈세로 강원도에 이승만학교를 열고 있는 셈’이라는 강도높은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성동(국민의힘·강릉) 국회의원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내년 1월 열리는데 예산 집행률 50%는 저조하다고 본다. 매일 (김 지사가 예산 집행률을)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예산은 834억원(지방비 230억원)이다. 예산 집행률은 24일 기준 53%다.
권 의원은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등 전임 강원도정의 개발 사업을 따져물었다. 그는 “전임 최문순 지사에서 추진한 알펜시아 리조트(매각)과 레고랜드로 강원도에 엄청난 빚을 주고 있다”며 “(김진태 지사가) 통합 차원에서 감사를 안 했다고 하는데 잘못됐다 생각한다. 전임 지방정부에서 추진했더라도 잘못된 부분을 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강원도를 중심으로 특별감사를 했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강원도가 모든 자료를 갖고 있는데, 증거가 있으면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발본색원 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 행안위 용혜인(기본소득당·비례) 의원은 강원도 예산을 집행하는 강원연구원이 ‘극우 발언’ 등으로 비판받는 인사들을 수차례 초청한 점을 지적했다.
용 의원은 초청 연사였던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이 과거 5·18민주화항쟁의 북한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점,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관련 전과가 있는 점,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 ‘일본군 위안부’가 고수익을 챙기는 등 일본 식민지배를 정당화한 뉴라이트 학자인 점 등을 조목조목 짚었다.
용 의원이 “이런 인사를 통해 강원도가 배워야할 점은 무엇인가”라고 지적하자, 김 지사는 “하여튼, 그런 분들이 생각이 다르다고 해도 극우라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호했다.
용 의원은 “도지사 신념을 뒷받침 해줄만한 사람을 기용해서 이런 강연을 하면 도지사가 이야기하는 지역발전이 가능하겠느냐”며 “윤 대통령 말처럼 이념논쟁을 그만하려면 현진권 원장을 해임하는 게 맞다. 적임자를 찾아서 임명하겠느냐”고 재차 따져물었다.
김 지사는 “이분이 몇 년 전에 국회 도서관장을 역임했다.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희상 의장이었다”며 “이념 검증은 다 된 것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취재: 이설화, 김덕형 기자
촬영/편집: 최보권, 김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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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октября 2023 г. 15: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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