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뒷골목 작은 술집에서 순두부찌개 먹는 느낌?!! 부산 부곡동 “금성식당”

맨날 부산대 앞에서 점심을 먹다가
늘 가는 곳만 가게 되는 것 같아서
부곡동까지 확대해서 밥집 검색하다
우연히 눈에 띄어 가게된 집.

밖에서 보면 작고 낡은 일반식당 같은데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도..ㅋㅋ)
안에 들어서니 마치 일본 골목에서 본듯한
주인의 손때 가득 묻은 가게느낌?!

낮에는 밥을 팔고 밤에는 술을 파는듯
벽면과 가게 여기저기에
온통 일본술병과 술메뉴 소개가…

약간 반신반의하며 음식을 주문했다가
깔리는 반찬만 보고 일단 물개박수 침 ㅋㅋ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다. +_+
넉넉하고 보기 좋게 담아주심.
이어 나온 차돌박이 순두부도 아주 예술!
국물이 자박한 스타일인데
차돌박이 듬뿍 들어있고 진짜 맛남😍
소불고기였나? 그것도 괜찮았지만
차돌박이 순두부가 압승!
입가심으로 런치하이볼까지 한 잔 하니
완벽한 점심이다.
쫌만 더 가까우면 농담 안하고 매일 갈건데 ㅜㅜ
담에는 저녁에 가서 술도 마셔봐야겠다능.

부곡동 가실 일 있으시면 추천 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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