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편지-0035호] 이인자명상:짜증을 줄이는 방법

[행복편지-0035호 2023.06.20]

귀농 귀촌 도연합회가 주관하고 도교육청 군청 등이 후원하는 “농촌유학생 마음 늘리기” 행사에 다녀왔다.
농촌 유학생과 부모들, 교육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행사에 행복 관련 이벤트를 하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

행사 때마다 올라오는 짜증스러움
이날도 어김없이 시작 되었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얼굴을 디밀고 그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플러스 주저리 주저리 축사까지 해 댄다.
더군다나 아이들 중심 행사인데도 말이다.

일기를 쓰며 이-인-자 해 본다.
그 순간 나 마음에서 왜 저항이 일어날까?
선거철에 얼굴 들이밀기 입후보자들의 행태에 대한 거부감이 선입견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평소에 아무 활동도 안 하다가 선거철에 얼굴만 알리면 당선 될 거라는, 유권자들의 수준을 우습게 보는 얄미움이 있다.

정치인들은 왜들 이럴까?
그들의 직업이고 할 일이다.
남다른 정치철학과 정책도 없으면서 당선이 되야 권력을 갖게 되고 당선을 위해 얼굴 알리는 게 기본 아닌가?

정치의 본질을 따지는 나의 유권자 의식도
권력을 잡고 싶은 정치인들도 세상에서 필요한 구성원들이니 인정할 수밖에 없다.

자유롭게, 나 하고 싶은 대로.
짜증을 내니 나 마음이 불편하다.
너그럽게 마음을 낼 수는 없을까?
화내지 않고 흥분하지 않는 명상을 좀 더 해서
늘 차분하게 냉정하게 마음 차리는 훈련도 해야 겠다.
I am because you are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From. 그리운 임이 사는 곳! 임실에서

■행복마음 나누기(행복편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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