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flow -by논두렁사운드 #ai작곡

[Intro]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역사 따라 흘러가는 한숨과 소리여

[Verse 1]
nineteen forty-five, 빛은 왔지
근데 왜 형제끼리 총을 쏴야 했지
삼팔선 넘어, 동포가 적
삼천리 금수강산 피로 덮였지

평양에선 북풍, 서울은 미풍
자유라는 말에 묶인 숨통
동족상잔의 비극이 남긴 건
아리랑 고개마저 울던 밤

[Chorus]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넘고 또 넘었지, 그 고개를
울며 불러본다, 이 길 위로
지워지지 않는 민족의 비애

[Verse 2]
새벽부터 굴뚝에 불이 들어와
땀으로 키운 기적, 그게 대한민국이야
근데 자유는 감옥, 말은 죄가 돼
유신이 만든 유령들, 침묵 위에

418, 518, 소리 없는 외침
부마에서 광주로 이어지는 진심
팔십칠 그 여름, 숨 막힌 거리
촛불보다 먼저 붉게 타던 분노의 불씨

[Chorus]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무너지지 않는 그 노래로
울부짖어본다, 이 진실로
피로 써 내려간 우리 이름으로

[Verse 3]
IMF, 언젠가 무너진 꿈
엄마 아빠 울던 그 겨울의 눈
하지만 포기 못 해, 다시 모았지
금반지 금목걸이, 함께 살았지

2002 붉은 물결, 세상 놀래
촛불이 말해 “우린 깨어있네”
이젠 세계가 말해, “이게 바로 K”
아리랑 비트 위에 타오르는 flame

[Spoken intro over fading chorus]
다시는,
우리가 서로를 잊지 않기를
노래는 남고, 우리는 나아간다

[Rap over chorus & ad-libs]
이젠 묻지 않아, 누가 옳았는지
서로의 눈을 보고 길을 묻는 지금이지
바람은 변해도, 뿌리는 그대로
역사가 말해, 우리가 만든 내일로

부러진 깃발 아래 다시 선 아이들
그 손에 쥔 건 상처 아닌 약속일 뿐
아리랑 타고 넘은 이 고갯길 위에
이제는 우리가, 새 노래를 짓네

[Spoken]
들리니?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거

Видео 아리랑flow -by논두렁사운드 #ai작곡 канала 논두렁사운드-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