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밤 보름달 열매치자꽃 곤충 벌레소리 포충기 비닐하우스농막 야간농작업

빌딩숲에 가려진 답답한 도시와 달리
어디서나 하늘이 훤히 보이는 시골..
보름달이 떠오르네요.

열매치자나무 꽃이 피는 시기..
까만 밤 백색 열매치자꽃잎..
순백색 꽃잎이 밤이 되니 매혹적이예요.

낮에는 잡초제거 농작업을 했는데,
밤에는 곤충과 벌레떼를 피해야 하네요.

잡초제거 농작업이 힘들고,
곤충과 벌레떼를 잡아버리는 일이 징그럽다면,
절대 시골로 오지마세요.
하절기 시골살이는
잡초를 제거하고, 곤충과 벌레떼를 피하는 일이예요.

잡초, 곤충과 벌레떼는 시골의 진토백이예요.
시골은 더 이상 나만의 고향이 아니랍니다.

이상기후와 기후변화로
곤충과 벌레떼는 해충으로 변해버렸고,
시기에 따라 날아드는 종류도 다양해요

옛날 시골에서는 하절기에 마당에 멍석을 깔고 살았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곤충과 벌레떼가 공격하듯 날아들어
밤에는 바깥생활이 매우 불편해요.

그래서 해가 지면서 한밤중으로 변하고 마는게
시골의 하절기 일상이예요.

한밤중 야간 농작업을 하네요.
기계화되어 야간에도 충분히 농작업을 할 수 있어요.
옛날에도 농번기에는 달빛을 받으며 했답니다.
도시 직장인들에게만 야근이 있는게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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