Загрузка...

[자막뉴스] 명문대도 유학도 소용없다…최악 상황 맞은 중국 취업 현실 / KBS 2025.06.08.

수험생들이 탄 버스가 도착하자 응원단이 힘차게 붉은 깃발을 흔듭니다.

학생들은 명문대를 상징하는 숫자, 985가 적힌 차 번호판을 만지며 고득점을 기원하고, 교사들은 합격의 의미를 담아 해바라기를 선물합니다.

[전솨이/중국 '가오카오' 수험생 : "정말 떨립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인 것 같아요."]

중국의 대학 입학 시험인 가오카오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응시생은 1,335만 명으로 8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학령 인구가 줄어든데다 해외 유학 열풍 속에 응시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유층을 중심으로 치열한 중국 내 대입 경쟁을 피하고, 취업에도 유리할 거란 판단에 자녀를 유학보내는 학부모들이 더 늘어난 겁니다.

2019년에 처음 유학생 수가 백만 명을 돌파했고, 코로나19 시기에도 백만 명 선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유학생끼리의 경쟁에, 일자리는 더 줄면서, 해외 유학을 다녀와도 취업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귀국한 중국인 유학생/SNS 영상 : "영국 유학 후 귀국한 지 140일째 일을 못 구하고 있어요. 정신적으로 무너졌어요. 집에서는 매일 저한테 돈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생각해 보라고 해요."]

올해 4월 기준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15.8%에 달합니다.

좋은 대학을 향한 수험생들의 간절함이 가득한 시기지만, 원하는 대학을 졸업해도 쉽게 직장을 얻지 못하는 현실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중국입시 #가오카오 #청년실업 #취업률 #유학 #중국 #유삭생 #해외유학 #취업 #입시 #청년

Видео [자막뉴스] 명문대도 유학도 소용없다…최악 상황 맞은 중국 취업 현실 / KBS 2025.06.08. канала KBS News
Страницу в закладки Мои закладки
Все заметки Новая заметка Страницу в заметки

На информационно-развлекательном портале SALDA.WS применяются cookie-файлы. Нажимая кнопку Принять, вы подтверждаете свое согласие на их использование.

Об использовании CookiesПринят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