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끼 ·쇠고랑 투척 중국어선 추격전 끝에 나포

지난 19일, 서해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에
불법조업 중국어선 10여 척 발견됐습니다.

해경이 정선 명령을 내렸지만
이에 불응하고 중국어선들이 도주하자
해상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해경이 고속단정을 투입해
어선으로 접근하는 순간
난데없이 검은 물체들이
해경 대원들 머리 위로 날아들기 시작했습니다.

손도끼와 쇠고랑이었습니다.

집중포화를 뚫고 선원들을 제압했지만
중국어선들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동료가 붙잡히자
어선들이 무리를 지어
경비함정으로 돌진한 겁니다.

결국 해경이 경고사격까지 실시한 끝에
추격전은 종료됐고
결국, 배 2척과 선장 등 8명 붙잡았습니다.

나포한 배 2척에는
대구와 오징어, 삼치 등
불법 어획물 400kg이 실려 있었습니다.

갈수록 막 나가는 불법조업 중국어선!

해경은 중국어선 2척
국내 압송해 사법 처리하는 한편,
중국에 통보해 재발 방지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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