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 단편영화

고려인 안드레이는 아들 디마의 교육을 위해 한국으로 함께 데려온다. 한국에 오기 전, 디마의 말을 듣고 이해해주는 사람은 그의 어머니밖에 없었지만,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아 어머니는 러시아에 남게 되었다. 고등학교 3학년인 디마는 한국어가 익숙해지지 않고, 진로를 찾지 못한다. 엄격한 아버지 때문에 디마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으며 자신의 진로 고민에 관해 이야기하지 못하고 친구 서준에게 의지한다. 아버지 안드레이는 디마가 대학교에 가는 것이 그의 미래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디마는 익숙해지지 않는 한국어와 꿈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대학교에 간다는 것이 과연 자신에게 좋은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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