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 유라시아의 숨겨진 보물,조지아 1부-잊혀진 중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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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숨겨진 보물,조지아 1부-잊혀진 중세의 노래,

문명의 교차로에서 신비를 지킨 땅,
러시아 남부 코카서스 지방의 작은 나라, 조지아 (옛 그루지야)
이 땅은 일찍이 고대사에 그 이름을 등장시킬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우리에겐 낯설고도 먼 곳!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하며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지만 이로써 또 오랜 세월 여러 주변 세력의 지배를 받거나 각축장이 되어야만 했던 곳! 조지아는 고난의 역사에 굴하지 않고 순박한 이들이 전통과 문화를 지켜가고 있는 땅이다. 투박하지만 찬란한 예술이 빛나는 중세를 품은 지역이다. 알려지지 않았기에 더 매력 있고, 지켜냈기에 존재할 수 있었던 나라, 문명의 교차로에서 신비를 간직한 유라시아의 숨은 보물, 조지아를 단국대학교 러시아어과 (연극 연출) 함영준 교수와 함께 찾아간다.

1부. 잊혀진 중세의 노래

신과 인간의 땅 조지아 여정의 출발지는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스바네티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바네티 지역. '작은 스위스'라 불리는 그곳에서는 코카서스 산맥을 따라 푸른 초원 뒤로 하얗게 쌓인 만년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주거지역 중 하나인 '위쉬굴리' 마을. 해발 2,200m에 있는 고산 마을에서는 사이사이로 솟아있는 탑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어떤 연유로 많은 탑을 건설하고 그곳에서 살았던 것일까? 그곳에 살고 있는 고유 민족인 스반 족! 그들만의 애환이 담긴 노래를 전통 악기 '촌구리' 와 함께 들어본다.
조지아의 음식 문화는 신이 감탄했다는 전설이 내려올 정도로 다양하다. 스바네티 지역의 생활상을 담은 음식을 맛보고, '타마다'라는 사회자가 있는 조지아의 독특한 전통 건배 문화를 '타마다'를 느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해드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스페인에서 칠레, 남아공에서 알래스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뛰며 제작하는 세계테마기행은 찬란한 문명 유적지와 자연유산은 물론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 세계인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생생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편 여행을 안내하는 큐레이터들은 한국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세계관이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고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테마기행을 통해서 가슴 설레는 여행의 참맛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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