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일본 전역을 다니면서 고수 200명과 싸운 한국인::일본을 접수해버린 남자, 그가 만든 무술로 세계까지 접수하다.

혼자서 일본 전역을 다니면서 고수 200명과 싸운 한국인::일본을 접수해버린 남자, 그가 만든 무술로 세계까지 접수하다.

#최배달 #극진가라데 #최영의

흔히 ‘도장깨기’라는 용어를 씁니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도장을 돌아다니면서 실력자들과 겨룸으로써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는 의미로 다양하게 변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도장깨기라는 개념이 생긴 건 바로 이 최배달, 한국명 최영의 덕분입니다. 1923년 전라북도 김제에서 탄생한 그는 1940년경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우연히 접한 공수도를 산속에서 1년 동안 자신만의 무술로 완성시킨 후 속세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는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면 수많은 가라데 고수와 대결을 시작하는데 이른바 '도장깨기'의 신화가 시작됐죠. 전국 모든 도장을 다니면서 도전장을 던졌고 그들과 싸움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가라데 좀 한다는 고수들은 그와의 대결에서 모조리 패배를 겪어야했고, 200전 200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깁니다.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 어떤 무술가도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실전경기를 치른 적은 없었죠. 일본을 평정한 그는 일본에는 더이상 적수가 없다는 생각에 미국, 프랑스, 브라질 그리고 중국 등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이름있는 무도인들과도 대결을 꺼리지 않았는데 그 경기에서도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았을만큼 무협소설에서나 가능한 일을 실제 세계에서 선보였습니다. 유명 복서, 프로레슬러, 검객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과 붙어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죠. 그런데 최배달에게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이 했던 인터뷰를 들어보면, 최배달은 매 대결 매 대결마다 자신이 죽을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대결 전날 저녁이면 머리가 한웅큼씩 빠지고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하죠. 왜냐면 당시의 결투는 지금처럼 룰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일대일로 맞붙어 단 일격으로 승리가 결정되는 실제 결투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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