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버핏' 박철상 '기부왕' 아니라 사기왕?! 30억 빚, 어디다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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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 '한국의 워렌버핏' 박철상 씨의 기부과정, 기부내역,
기부 받은 돈의 출처를 추적했습니다. 그가 기부했다는 약 20억 원에 가까운 돈은 어디서 났을까요. 정말 주식으로 벌긴 벌었을까요. 경북대 기부왕 박철상을 추적해봤습니다.

‘청년 기부왕’, ‘한국의 워런 버핏’, ‘400억 자산가’. 수십억 원을 기부하며 일약 스타가 됐던 경북대 대학생 박철상 씨를 수식했던 말이다. 1억 원 이상 기부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대학생 신분으로 최초 가입했고, 미국 포브스지 ‘2016 아시아 기부 영웅’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6년 공중파 강연 프로그램에 출연까지 하면서 유명세에 정점을 찍었던 박 씨는 2017년 ‘400억 자산’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위기를 맞았다. 당시 박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주식으로 번 돈이 14억 원 정도”라며 “400억 원 자산을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그간 관련 질문을 피하고 이를 바로잡지 않았던 것은 다 제 불찰”이라고 해명한 바 있는데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작성한 관련 기사입니다.

주식투자로 400억 만들었다는 ‘청년 버핏’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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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핏’ 박철상 게시글·발언 되짚어보니…‘입만 열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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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년버핏 박철상 밴드’ 사칭 신종 도박사이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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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부왕이 아니라 사기왕”…‘한국의 워런 버핏’ 박철상의 몰락 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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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의 돈으로 기부하던 ‘청년버핏’ 박철상 씨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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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기 구속 박철상 씨 문자에 드러난 유력인사들 낯뜨거운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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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청년 버핏’ 박철상 인터뷰 “사기꾼으로 불려도 할 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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