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게2 | 취다선 일소 ilso 詩 | #aimusic #suno

삶에게2

뉘가 삶을 苦의 바다라 이르는가
그대를 만난 기쁨, 나 지금 한 가득인 것을
살아온 날들, 겪어 낸 고통의 편린, 아니었더라면
그대의 참한 얼굴 웃음이 바탕인 걸
차마 미처 몰랐으리.

사랑이란 말이지.... 독한 술과 같아서
취할 때는 몰랐지만 깨어나면 허무롭고 하, 외로워
다시는 그 늪에 빠지지 않으리라 다짐을 놓지만
어느새 나는 또 운명의 기적을 만나고야 말았네

목숨 빌어 사는 것을 어떤 허영이 죽음과 비교 해
나날의 쓰라림 속에서도 그대는
달콤한 여왕벌의 젤리 같은 거야
그건 더 매혹한 망각의 커튼이라 그 마음에 속고
세월에 또 속으며
그렇게 속절없이 우리는 흐르지
붉은 포도주 속에 장미의 향기를 감추고
알길 없이 다가오는 그대는 지옥의 천사야
슬프고도 환희로운 불꽃의 설렘, 바람에
如, 인생의 저녁이 비록 쓸쓸한 황혼으로 저물지라도
그 불꽃 사라짐을 지켜보며
순간의 살아 있음을 기꺼이 즐길 것이네

산다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어
목적과 가는 길도 가지가지 지
오늘 파티에,
어떤 옷이 그대에게 선물처럼 어울리는 것인지
내 마음 자꾸 더듬거려
누구는 영원을 보라고 말하지만 글쎄,
無限같은 게 멍하니 이 가슴에 당키나 할까

행운의 주사위를 던져 봐
밤을 새워 청춘고뇌의 배를 타 봐
빈 낚시 바늘에 삶과 죽음의 철학을 끼워 봐
훨, 훨 거리는 생명의 그대가 별의 심장을 흐르지 않는다면
나, 아무런 즐거움 느끼지 못할 거야

그래!
살아서 느끼지 못하는 천국을 갈망하느니
지옥 같은 세상을 차라리 사랑하겠어
그리고 다음에도 또 그대가 받아준다면
지구, 이곳으로 다시 오고 싶어

그때에는_
더
깊은사랑
더 황홀한 인생을
맛 나는 요리에~처럼
풍 덩! 빠질 거야

written by ilso 一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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