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스토리!! 통영 꼬마에서 빅리그 빅맨까지

한국축구 레전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한 통영출신 젊은 선수의 발걸음이 유럽 한복판을 향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따라 초등학교를 4번이나 옮겨 다닐 정도로 축구를 좋아했던 꼬마 선수 김민재

연세대로 진학해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던 김민재는 전북 최강희 감독의 레이더에 포착되어 2017년 K리그 최고 명문 전북에 입단합니다.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해 신인들의 무덤이라 불리던 전북에서, 최강희 감독의 관심 속에 당당히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고, 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까지 발탁되어 이란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그 해 K리그 베스트 11과 신인상인 영 플레이어 상까지 수상하면서 신데렐라 같은 시즌을 마무리하게됩니다.

이듬해 시즌 초반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출전이 무산된 것입니다.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인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어 실망이 컷을 텐데요, 절치부심 김민재는 부상을 털고 돌아와 아시안게임과 리그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년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됩니다.

2018 시즌을 마치고 김민재는 이적료100억 4년 연봉 166억에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김민재 선수는 실력으로 모든 우려를 지워버리고, 비야레알 출신의 바캄부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실력을 인정받아 리그 베스트 11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럽과 남미의 스타 출신 공격수가 즐비한 중국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한 김민재에게 중국리그는 좁아 보입니다. 많은 유럽의 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과연 김민재가 어떤 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통영 꼬마 축구선수에서 유럽 한복판, 빅 클럽의 빅맨으로 향하는 김민재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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