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5월의 꽃축제 상림공원 꽃양귀비

함양 상림공원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인공숲으로, 매년 5월부터 6월까지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붉은색의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양귀비꽃이 장관을 이루는데, 이 꽃은 중국 당나라 황후인 양귀비의 아름다움에 비유되어 이름 붙여졌으며, 앵속, 아편꽃, 미낭화 등으로도 불립니다. 2025년 5월 기준으로 상림 숲 인근 경관 농업단지 약 5.5헥타르에는 조경용 양귀비가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양귀비꽃 외에도 상림공원에서는 파란색의 네모필라,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다양한 야생화가 어우러져 6월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며,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상림공원은 신라시대 최치원이 함양 태수로 재임할 당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인공 숲으로, 현재는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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