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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농작물·호흡기 질환 관리 ‘비상’ / KBS 2024.03.18.

[리포트]

대전의 한 배 과수원.

나뭇가지 끝에 조금씩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요 며칠 오른 기온에 개화 시기가 2주는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론 영하권에 가까운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수시로 불을 피워 냉해를 막고 있습니다.

[송경섭/배 농장 대표 : "따뜻한 날 봄인 줄 알고 배꽃이 피니까 문제가 됩니다. 그러다가 꽃샘추위가 또 한 번 오게 되면 그때 얼어서…."]

실제로 오늘 아침 계룡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내륙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때아닌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김도현/대학생 : "따뜻해서 얇게 입다가 감기에 걸리게 돼서 오늘 패딩을 입게 됐습니다."]

하지만 한파도 잠시, 한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이처럼 널뛰는 기온에 감기와 독감,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질환도 비상입니다.

이달 초 기준,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14.8명.

유행 기준의 2배가 넘습니다.

[이명숙/대전시 대성동 : "감기 증상이요. 콧물 나고 그래서….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어린이집에 여럿이 모이고 하니까요."]

전문가들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합니다.

[김영득/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일교차가 크면 아이들이 면역 기능이 좀 떨어지게 되고…. 침이 튀고 그러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위생 관리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 주시면…."]

당분간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큰 일교차가 예상돼 단단한 채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Видео ‘큰 일교차’…농작물·호흡기 질환 관리 ‘비상’ / KBS 2024.03.18. канала KBS대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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