Загрузка...

나전칠기 메카 남양주시…인력난에 '위기'

요즘 나전칠기는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실용성을 살려 다양한 상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전국 나전칠기 공예품의 60%를 넘게 공급하는 남양주시의 제조업체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재정 기자입니다.

【 기사 】
50년 넘게 자개 문양을 자르는 절삭 일을 해온 진도진 씨. 처음에 일을 배울 때는 문양을 오리고 잘라내는 작업을 직접 손으로 했지만 요즘엔 기계로 합니다. 섬세하게 커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숙련공만이 할 수 있습니다.

( 진도진 / 나전칠기 공예가 )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 나전칠기 예술은 현대로 넘어오면서 실용성과 생활 밀착형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서류함과 보석함, 금고 등 다양한 공예품은 목수가 틀을 만드는 목공일부터 시작합니다. 그다음에는 자개 문양을 잘라내는 절삭 작업, 마지막으로 자개를 붙이고 칠을 하는 과정을 거쳐 하나의 아름다운 공예품이 만들어집니다.

( 백윤기 / 나전칠기 공예가 )

이렇게 철저한 분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나전칠기 공예품은 남양주시가 메카나 다름없습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60%가 넘는 생산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개인이 운영하는 공예 업체 56곳 가운데 나전칠기 제조업체는 39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전통 기법에 현대 기술을 접목하는 공예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전칠기 업체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역시 10년 전에 비해 공예인들이 절반가량 줄어들었습니다.

( 윤여학 회장 / 남양주시공예인협회 )

장시간 노동과 오랜 숙련 기간이 필요한 나전칠기 공예를 젊은이들이 외면하면서 소중한 우리 전통 문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양재정입니다.

#나전칠기 #절삭 #컷핑 #공예가 #생활소품

● 방송일 : 2025.07.15
● 딜라이브TV 양재정 기자 / yjj89@dlive.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남양주시 #뉴스

Видео 나전칠기 메카 남양주시…인력난에 '위기' канала 딜라이브 뉴스
Яндекс.Метрика

На информационно-развлекательном портале SALDA.WS применяются cookie-файлы. Нажимая кнопку Принять, вы подтверждаете свое согласие на их использование.

Об использовании CookiesПринят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