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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밀착' 관계 복원…'핵보유국' 선물받았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북은 소원했던 북중 관계가 완전히 복원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은 러시아에 기울었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회복했고, 몸값이 높아진 북한은 경제 협력과, 사실상 '핵보유국 묵인'이라는 선물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이 접경지 교역 창구인 국경 통상구를 전면 개방하겠다고 하자,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제1 전략 사업'으로 규정했습니다.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 재설정을 위해 '비핵화' 언급을 뺐고, 이에 북한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북한의 '몸값'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미일 견제를 위해, 최근 몇 년간 러시아와 군사 밀착한 북한을 다시 중국 편으로 끌어들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북한으로서도 중국은 최대 정치적 후원자이자 경제적 생명줄입니다.

또 미국과의 대치에서 중국을 방패 삼기 위해, 전통적 동맹 관계를 복원하자는 중국의 요구에 응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이번 방문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북중 관계에 대한 최고 수준의 기획과 전략적 지도를 강화해 나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그 어떤 국제 정세의 격변 속에서도 역사의 검증을 받은 조중 친선 관계가 얼마나 견고한지 다시 한번 과시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중 관계 재설정을 위해 북한의 핵 보유를 묵인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향후 북미 대화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중러 간 '균형 잡기'에 성공하면 핵무기를 더 거리낌 없이 개발할 것이며, 이는 미국의 동맹국들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무역과 농업,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 가운데, 중국은 미일과의 경쟁에, 북한은 대중 관계를 기반으로 한 경제 발전에 한동안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임혜빈 이승찬]

#북한 #중국 #북중관계 #북중회담 #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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