Загрузка...

북러 매체, 정상회담 공식화…북한 선발대 러시아 입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러 매체, 정상회담 공식화…북한 선발대 러시아 입국

[앵커]

러시아와 북한의 주요 매체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이 공식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체류하며 모레(25일) 정상회담 이후에도 블라디스보토크에 머물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김중배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북러정상회담 개최지인 극동연방대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지에서 북러정상회담 개최의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제 뒤에 연방대로 가는 주 도로에 양국 국기가 방금 전 걸렸습니다.

오늘 현지시간 11시, 우리시각으로는 10시쯤 평양발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와 수송기가 각 1대씩 도착했는데요.

북러정상회담 방문단에 포함된 선발대 실무 인사들이 입국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이끌고 온 최고 책임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일행은 극동연방대학교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동 도중 취재진이 다수 따라붙기도 했습니다.

북측의 실무진들이 입국하는 과정에서 작은 소동도 있었습니다.

국내 한 방송사의 영상 취재 도중 북측의 현지 영사 관계자가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카메라 장비가 일부 훼손된 건데요.

북측 관계자는 이에 항의하는 국내 취재진에게 "함부로 카메라를 들이대면 기분이 좋겠나. 보도를 똑바로 하라"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러시아의 유력일간 코메르산트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회담은 모레 루스키섬에 있는 이곳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립니다.

현지 러시아어 매체인 VL.RU는 김 위원장의 열차가 내일 오전 11시 하산역을 거쳐 오후에 블라디보스톡역에 도착할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하산역을 지나선 지난 2015년 화재를 겪은 뒤 복원된 조러 우정의집을 시찰할 예정이라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00여명의 방문단을 이끌고 열차 편으로 현지에 도착해 금요일까지는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공식 일정상 금요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합니다.

회담 성과 이외에 푸틴 대통령이 떠난 뒤인 금요일, 김 위원장의 현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시내 방문을 위해 리무진 이동이 용이하도록 러시아 당국이 역 플랫폼에 차량 출입구를 20센티미터 이상 파내는 등 의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앞서 2002년 방문했던 러시아의 태평양 함대와 박물관과 쇼핑몰,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연해주 분관, 또 석탄 빵공장과 직접 묵었던 호텔 등을 돌아볼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Видео 북러 매체, 정상회담 공식화…북한 선발대 러시아 입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канала 연합뉴스TV
Яндекс.Метрика

На информационно-развлекательном портале SALDA.WS применяются cookie-файлы. Нажимая кнопку Принять, вы подтверждаете свое согласие на их использование.

Об использовании CookiesПринят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