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콜라보 전성시대'…요즘 KBO 굿즈에 숨은 진짜 전략 "야구장은 안 가더라도, 지갑은 연다"

“이런 것도 야구랑 콜라보를 한다고?”

야구팬들조차 놀란 이색 브랜드들의 등장! 휴대폰 케이스부터 빵, 카메라까지… 요즘 KBO 리그,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완전 ‘라이프스타일’이 되어버렸습니다.

- 콜라보가 야구팬을 만든다?
케이스티파이, 오덴세, 산산기어, 인스탁스…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바로 프로야구 구단들과 콜라보를 진행했다는 점! 야구 규칙 몰라도 괜찮아요. 귀여운 캐릭터, 망그러진 곰이 유니폼 입고 등장하면? 바로 입덕 준비 완료! 실제로 두산 베어스와 망곰의 콜라보 팝업스토어, 10일 만에 매출 7억 3천만 원! 야구가 낯선 사람도 귀엽고 힙한 굿즈에 먼저 반응하고, 결국 야구장까지 오게 만드는 마법이죠.

- 수익 구조는 굿즈로 다각화
티켓, 광고, 중계권료만으로 운영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젠 ‘굿즈’가 효자입니다. 두산 베어스 × 연세우유의 생크림빵, 출시 6일 만에 12만 개 완판! CU 디저트 매출은 19% 상승! 롯데 자이언츠는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마! 응원 단팥빵" 등 굿즈 100만 개 이상 판매! 굿즈는 팀 성적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IP 기반 비즈니스의 핵심 자산입니다.

- 팬의 ‘일상’까지 파고들기
콜라보 아이템은 이제 단순 유니폼을 넘어 키링, 텀블러, 일상복, 심지어 빵과 디저트까지 다양해졌습니다. 그 의미는? 야구장 밖에서도 팬의 일상 속에 존재하겠다! 예전처럼 로고만 박은 디자인은 이제 안 통합니다. 지금은 트렌디한 블록코어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굿즈가 인기입니다. "먹산"이라는 팬 밈을 살린 생크림빵, “마!”라는 응원법을 녹인 제품명까지. 팬덤을 제대로 분석한 정밀 타겟 마케팅이죠.

야구는 이제 단순한 스포츠가 아닙니다. 팬의 일상과 감성까지 점유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 중이죠. 야구 모르는 사람도 콜라보 굿즈로 입덕! 팀 성적에 영향 받지 않는 수익 구조 완성! 일상을 파고드는 브랜드 전략으로 충성도 확보! 이제 야구 구단은 더 이상 단순한 팀이 아닙니다. 팬의 정체성, 하나의 취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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